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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네수엘라 우완 핀토 영입…총액 80만달러에 계약(종합)

송고시간2019-11-13 09:51

산체스와 재계약 방침…소사와는 사실상 '결별'할 듯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 리카르도 핀토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 리카르도 핀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와 결별하고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리카르도 핀토(25)를 영입했다.

SK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핀토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소사의 퇴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SK 관계자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는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며 소사와 결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소사는 2019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와 계약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SK 구단은 소사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긴 휴식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난타를 당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SK는 소사와 함께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 투수 핀토는 2012년 루키리그를 통해 미국 야구에 데뷔한 뒤 2016년 더블A, 2017년엔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를 밟았다.

그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89를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019년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핀토는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지만,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최근 SK와 접촉했다.

미국 통계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핀토는 싱킹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

싱킹패스트볼의 구속은 직구와 큰 차이가 없는 시속 150㎞대다.

SK 관계자는 "핀토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졌던 선수"라며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를 통해 뛰어난 기량과 좋은 인성, 태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핀토는 "야구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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