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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 느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뮤지컬 '빅 피쉬'

박호산 "감동과 재미 넘쳐흘러...세계 유일의 '빅 피쉬' 될 것"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왼쪽부터 박호산, 구원영, 남경주, 김지우, 손준호 [CJ ENM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빅 피쉬'는 아름답고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뮤지컬입니다."

개성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 '빅 피쉬'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빅 피쉬'는 대니얼 월러스 원작 소설(1998)과 팀 버튼 감독 영화(2003)로 잘 알려졌다.

뮤지컬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고, 2017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됐다. 브로드웨이 초연 때 CJ ENM이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해 한국 공연권을 확보했다.

겉으로는 평범한 세일즈맨이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가득한 아버지 에드워드가 전하고 싶어한 진실을 아들 윌이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묻는다.

'에드워드' 역의 박호산, 남경주, 손준호
'에드워드' 역의 박호산, 남경주, 손준호[CJ ENM 제공]

극 중심은 낭만파 허풍쟁이 '에드워드'로, 배우 남경주·박호산·손준호가 맡았다.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

남경주(56)는 12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분장을 할 수도 없고 가발도 착용하면 안 돼서 연기로 해결해야 한다"며 "그 나이에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했는지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뮤지컬 '아이 러브 유'에서 어릴 때부터 70대까지 연기한 적이 있었는데 도전이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셋 중 가장 젊은 손준호(37)는 "60대인 아버지를 많이 연구해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하고 "극 중 아들들과 실제 나이 차이가 많지 않아 걱정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8살 아들을 가진 아버지로서 경험한 것을 녹여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드라' 역의 김지우와 구원영
'산드라' 역의 김지우와 구원영[CJ ENM 제공]

에드워드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아내 '산드라'는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구원영(41)과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김지우(37)가 나온다.

구원영은 산드라란 인물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바로 가정을 지키는 일이다. 닮고 싶은 여인"이라고 말했다.

김지우는 "처음 작품을 하게 됐을 때 폭넓은 연령대가 가장 크게 걱정돼 엄마나 10대 소녀들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살아오면서 보면 엄마가 했던 일은 가족을 지켜내는 것이었다. 지금도 6살 딸과 45살 남편이 싸울 때 중심을 지켜야 할 때가 있다"며 "뮤지컬을 준비하며 산드라라는 인물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왼쪽부터 이창용, 김환희, 김성철 [CJ ENM 제공]

아버지 이야기의 진실을 찾다가 인생을 발견하는 아들 '윌'로는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이창용(35), 뮤지컬 무대와 TV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는 김성철(29)이 등장한다.

에드워드와 윌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이창용은 "윌은 계속 아버지를 의심하고 아버지를 너무 어려워하는 인물인데 사실 이런 아빠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다르지만, 판타지적인 장면 속에서 아름답게 그리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성철은 "에드워드가 사는 세상은 꿈이고 윌의 세상은 현실, 밤과 아침 같은 느낌이다"며 "판타지적인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윌로서 무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고민스러운 부분을 밝혔다.

윌의 아내 '조세핀'으로 나오는 김환희는 두 윌과의 케미에 대해 "김성철 배우는 화끈한 현실주의자고, 이창용 배우는 따뜻하면서 아버지와의 고민이 더 많이 보이는 성격으로 다가온다"며 "부자 사이에서 중재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역할인데 산드라에게 그런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빅 피쉬'에는 따스하고 드라마틱한 넘버(노래)가 많이 나온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음악적으로 이미 훌륭하고, 강요하지 않는 감동을 준다"며 "작품을 준비하며 이렇게 행복하기는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20여년간 무대 작업을 펼친 스캇 슈왈츠 연출가는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지만 무대는 팀 버튼의 세상과 다르다"며 "거인을 만나고 인어와 헤엄치는 등 환상적이고 판타지적인 장면을 관객이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무대를 꾸미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이 충만하지만 웃긴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 단어는 '힐링', '행복', '따스함'이다.

제작사 CJ ENM 예주열 프로듀서는 "배우, 스태프, 홍보, 마케팅 등 관계된 모든 사람이 힐링을 경험하고 있다"며 "'빅 피쉬'를 보며 힐링하고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캇 슈왈츠 연출가
스캇 슈왈츠 연출가[CJ ENM 제공]

dk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12 19: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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