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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인 위니펙大 부교수 자서전, 加비소설 최고 작품상

제니 혜전 윌스 씨, 혈육 상봉 스토리로 '힐러리상'…6만 캐나다 달러 받아
자서전을 들고 포즈를 취한 윌스 부교수
자서전을 들고 포즈를 취한 윌스 부교수 [출처:토론토 한국일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입양 한인 제니 혜전 윌스(38) 위니펙대 영문학과 부교수가 자서전적 스토리로 캐나다 비소설 부문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고 12일 토론토 한국일보가 전했다.

이 신문 온라인판에 따르면, 매니토바에 거주하는 윌스 부교수가 9월 중순 출간한 자서전 격인 '언니. 불필요한 친척'(Older Sister. Not Necessarily Related)이 캐나다 문학상인 '힐러리 웨스턴 작가 트러스트 논픽션'(힐러리상) 비소설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6만 캐나다 달러(5천200만원 정도)도 받았다.

윌스 부교수는 198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이듬해 온타리오주 백인 가정에 입양됐다. 2008년 미국 보스턴에서 다른 입양 한인들이 뿌리를 찾는 모습을 보고 친가족 찾기에 나섰다.

국내 입양기관에 의뢰한 결과 일주일 만에 기적과 같이 가족을 찾은 그는 9개월 동안 통역의 도움을 받아 친가족들과 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이듬해 8월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만난 그는 서울에 4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가족간 정을 나눴다.

그러나 한국어를 전혀 못 했던 그는 화난 감정을 가족에게 전했는데 통역이 이를 그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한국어도 배워 나름대로 소통했다.

그는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여동생과 친하게 지내고 있고, 자신의 결혼식에 부모와 형제를 초청하는 등 가족 간의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입양과 상봉 스토리, 가족 간 용서와 이해, 정체성, 한인 입양인 커뮤니티의 문제점 등을 자신의 입장에서 고백하는 형식으로 다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997년 제정된 이 상은 비아콤, 교육도서출판사인 피어슨캐나다, 주식중개업체인 네레우스 파이낸셜이 후원했지만 2011년부터는 자선가이자 온타리오 힐러리 웨스턴 전 주지사가 후원자가 되면서 '힐러리상'으로 불리고 있다.

윌스 부교수의 저서 '언니…'의 표지
윌스 부교수의 저서 '언니…'의 표지[출처:CBC 북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2 1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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