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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길 열려

송고시간2019-11-11 18:11

거버넌스, 개발계획 일부 조정한 합의안 마련

업체 1구역 전체 매입…市 토지매입비 일부 지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인 구룡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민간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9차 회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9차 회의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는 11일 오후 9차 전체회의를 열어 구룡공원 1구역 7차 회의 합의안 일부를 조정해 민간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거버넌스 7차 합의안은 구룡공원 1구역의 민간개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 컨소시엄이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한 뒤 2개 지구 가운데 1지구만 개발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애초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해 1지구와 2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과 1구역 토지의 절반만 매입해 1지구만 개발하는 2개 안을 제출했다.

이날 결정된 거버넌스의 합의안은 컨소시엄이 1구역 전체를 매입한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토지 일부는 시가 매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컨소시엄의 공공시설 공사비 40억원의 토지 매입비로 전환, 시와 임대계약을 하는 지주협약 토지의 민간개발 사업지 제외 등의 방식으로 토지 매입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구룡공원
청주 구룡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컨소시엄의 수익성 보장을 위해 법률에서 허용하는 범위에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 비율 상향 조정 등의 행정적인 지원도 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토지 매입비가 애초 예상보다 적게 들어갈 경우 지주협약 대상 토지 매입이나 공원시설 공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동안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는 거버넌스와 컨소시엄이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다 시가 지난주부터 협상 파트너로 나서면서 상황이 급진전했다.

그러나 컨소시엄이 이런 입장을 구두로 전달한 것이어서 시와 문서로 교환하는 공식 절차가 남아있다.

시는 앞으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 수용을 위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등 구룡공원 민간개발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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