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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축구 대표 7명 소속…포항제철고 8강전 뜨거운 응원

선수 움직임에 희비 반복…패배 확정에 탄식
"우리 학교 선수 잘해라"
"우리 학교 선수 잘해라"(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1일 경북 포항제철고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국 U-17(17세 이하)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의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 학교 축구부 선수 7명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2019.11.11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졌지만 잘 싸웠다".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고 2학년 7반 교실에는 축구 경기가 끝나자 아쉬움이 가득 찼다.

이 반 학생들은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수업 대신 TV로 중계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전을 지켜봤다.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를 이들이 관심 있게 지켜본 이유는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포항제철고 축구부 선수 7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김륜성, 김용학, 오재혁, 윤석주, 이승환, 최민서, 홍윤상 군이다.

축구대표팀 21명 중 3분의 1을 한 학교 학생이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다 보니 포항제철고와 학생들은 기꺼이 수업 대신 축구 관람을 선택했다.

2학년 7반 소속 축구부 선수 4명 중 윤석주 군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학생들은 윤 군을 비롯해 대표팀에 뽑힌 포항제철고 학생 이름을 적은 종이와 막대풍선을 들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한국 축구 대표 선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쏟아냈다.

칠판에 크게 써놓은 '이대로 우승까지'란 구호처럼 8강을 넘어 우승까지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우리 학교 선수 잘해라"
"우리 학교 선수 잘해라"(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1일 경북 포항제철고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국 U-17(17세 이하)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의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 학교 축구부 선수 7명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2019.11.11 sds123@yna.co.kr

잘할 때는 "역시"라며 즐거워했고 못 할 때는 "저걸 못 차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자막에 선수 이름과 함께 포항제철고란 글씨가 보이거나 중계자가 "포항제철고 홍윤상이 교체돼 들어갔다"고 하자 "오"라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한국은 이날 멕시코에 0대 1로 졌다.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 한국은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에 진출했지만 4강 문턱에서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패배가 확정되자 응원하던 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TV를 끄고 수업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제철고 축구부는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으로 전국적인 축구 명문이다.

애초 1985년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축구부를 창단했으나 2013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같은 포스코교육재단에 속한 포항제철고로 축구부를 이관했다.

포항제철공고와 포항제철고 출신 축구선수는 이동국, 신화용, 신광훈, 신진호, 고무열, 이명주, 김승대, 손준호, 강현무, 이광혁, 황희찬, 이진현, 이수빈 등이 있다.

"들어가야 했는데"
"들어가야 했는데"(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1일 경북 포항제철고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국 U-17(17세 이하)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의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 학교 축구부 선수 7명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2019.11.11 sds123@yna.co.kr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1 13: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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