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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수원 감독 "기회 제대로 못 준 고승범에게 항상 미안"

"AFC 챔스리그 출전권 확보로 선수 보강 필요…구단이 신경 써줬으면"
지도자상 받은 이임생 감독
지도자상 받은 이임생 감독(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시상식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임생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0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출전 기회를 많이 못 준 고승범에게 항상 미안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코레일과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4-0 대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뒤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결승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수원은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하면서 1승 1무의 성적으로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2002년·2009년·2010년·2016년·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원은 결승 2차전에서 '백업 미드필더' 고승범의 멀티골 활약에 이어 김민우와 염기훈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골을 몰아쳤다. 수원의 이번 시즌 K리그1과 FA컵을 합쳐 한 경기 최다골이었다.

K리그1에서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이임생 감독은 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개인적으로 4-0 대승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홈에서 자신 있게 하면 이길 수는 있겠다고는 생각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준 서포터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멀티골 활약을 펼친 고승범에 대한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고승범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우승 헹가래 받는 이임생 감독
우승 헹가래 받는 이임생 감독(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들이 이임생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19.11.10 xanadu@yna.co.kr

이 감독은 "2골로 맹활약해준 고승범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같은 포지션의 최성근이 부상으로 2차전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최성근의 부상이 아니었더라도 고승범의 출전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승범에게 미리 준비하고 있으라고 주문했다. 올해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고 얘기해왔다"라며 "자기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FA컵 4강전부터 화성FC에 고전하면서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이 때문에 FA컵 우승에 실패하면 스스로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돌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화성FC와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0-1로 지고 나서 감독의 책임감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선수들의 경기력 부족을 얘기가 나오면서 스스로 책임을 떠안고 싶었다. 그래도 결승까지 오면서 성과를 낸 선수들의 공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구단에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0 1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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