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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관세철폐 혼선에도 지지…다우, 0.02%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기존 관세 철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소폭 올라 마감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4포인트(0.02%) 오른 27,68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90포인트(0.26%) 상승한 3,093.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0포인트(0.48%) 오른 8,475.3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22% 올랐다. S&P500 지수는 0.85%, 나스닥은 1.06% 각각 상승했다.

시장은 기존 관세의 철폐 여부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기존 관세 철폐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관세의 철폐와 관련해서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를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합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 상무부가 전일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해 나가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모든 관세를 철폐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알기 때문에 중국은 일부 관세의 철폐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폐를 부인하면서 주요 지수는 급한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양국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의미는 아닌 만큼 주요 지수는 차츰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 철폐 합의는 부인하면서도 중국과 협상은 잘 되고 있고, 중국은 협상 타결을 매우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 철폐 카드를 계속 쥐고 있으려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주요 당국자들의 발언도 엇갈렸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전일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철폐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합의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반면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합의에 도달한다면 몇몇 관세는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점은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5.7로, 전월 확정치인 95.5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5.3도 웃돌았다.

또 중국의 10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3.1% 감소보다 양호했다.

독일의 지난 9월 무역수지가 계절 조정 기준 192억유로 흑자로 시장 전망치인 183억유로 흑자를 상회했다. 독일의 9월 수출도 1.5% 늘어나며 선방했다.

유럽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 우려도 경감됐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디즈니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 3.8%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452개의 S&P500 지수 포함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4%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59% 올랐다. 커뮤니케이션도 0.3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감소다. 시장의 전망치 0.3% 감소도 밑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실제로 1단계 협정을 타결하기 전까지는 긴장감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레일리 투자 전략 대표는 "실질적인 합의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날도 실질적인 사실 없이 뉴스에 따라 과도하게 형성됐던 낙관론이 일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18% 하락한 12.07을 기록했다.

jwo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9 0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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