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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냉동 트럭 비극' 희생자 39명에 10대 10명 포함돼

15·17세 소년 3명도 목숨 잃은 것으로 확인
영국 시신 39구 발견 항의 시위대
영국 시신 39구 발견 항의 시위대(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반(反)인종차별 운동가들이 대형트럭 컨테이너에서 시신 39구가 발견된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런던 내무부 밖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ucham1789@yna.co.kr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달 영국에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39명의 베트남인 중 10명이 10대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의 희생자 3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에식스 경찰의 팀 스미스 부지서장은 명단 공개가 "엄청나게 중요한 절차"라며 "사랑하는 이들이 희생자에 포함돼 있을까 우려하는 가족들에게 답을 주기 위해 우리 조사팀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희생자 전원의 신원을 공식 확인한 뒤 베트남에 있는 유족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시 40분께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진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시신은 남성 31명, 여성 8명으로, 최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했거나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경찰은 지난 1일 희생자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희생자 중 10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15세 2명, 17세 1명 등 소년 3명도 포함돼 있었다.

20대가 14명이었고, 30대 13명, 40대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희생자들은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 하띤성, 트어티엔후에성, 꽝빈성과 북부 하이즈엉성, 하이퐁시 등 6곳에서 나왔다.

경찰은 영국 및 베트남 정부가 유해를 어떻게 베트남으로 송환할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pdhis9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8 23: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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