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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전두환 전대통령 죽이겠다" 전화한 60대 검거

"뉴스 보고 홧김에"…즉결심판 청구 예정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 포착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 포착(서울=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은 서대문구 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촬영한 영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헬기 사격' 증언을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올해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2019.11.8 [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연희동으로 가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죽이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6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3분께 112에 걸려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A의 소재를 파악한 뒤 신고접수 1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께 경기도 일산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전 전 대통령 관련 뉴스를 보고 홧김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이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전날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8 1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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