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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동북아 정세 불안정의 주요 원인"

동북아평화센터,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넘어서' 학술회의
한일관계 냉각 (PG)
한일관계 냉각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동북아평화센터는 8∼9일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넘어서' 제4차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이른바 '대일강화조약'은 1951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과 연합국이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며 맺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으로 피해를 본 우리나라는 이 조약에 참여하지 못했다.

학계 일부에서는 독도 영유권 갈등과 위안부, 징용자 배상 문제 등의 원인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기인한 샌프란시스코 체제에 있다고 본다.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학술회의는 2016년 미국에서 시작됐고, 서울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동북아역사재단, 도암문화재단, ERA 재단이 후원하는 학술회의에는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후더쿤(胡德坤) 중국 우한대 교수,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태진 교수는 발표문에서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한국은 일본 식민지로서 그 영토의 일부였다는 이유로 끝내 초청받지 못했지만, 파키스탄·인도·베트남·라오스 등은 식민국이 연합국이어서 조약 서명국이 됐다"며 "영국의 입김이 남긴 불공정한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냉전체제 논리와 제국주의 의식이 동거하는 결과가 됐고, 그 불합리한 관계는 동북아시아 국제정세 불안정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장희 교수는 "이제 동아시아 평화는 미국 중심의 양자주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자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동아시아 6자 평화회의가 그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08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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