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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주민들 한푼두푼 모은 마을저금통 어려운 이웃에게 양보

홍성 상송2리 주민들 200만원 든 저금통 면사무소 기탁
시골어른들 한푼두푼 모은 마을저금통 어려운 이웃에 양보
시골어른들 한푼두푼 모은 마을저금통 어려운 이웃에 양보주민들이 한 해 동안 모은 마을 저금통을 면사무소에 기탁한 충남 홍성 상송2리 주민들.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홍성의 한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 저금통에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내놨다.

홍성군은 전날 장곡면 상송2리 주민 54명이 200만2천100원이 든 마을 저금통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 저금통은 주민들이 액화석유가스(LPG)통을 개조해 만들었다.

그 모양이 흡사 소화기를 닮았다.

주민들은 불이 났을 때 사용하는 소화기처럼 마을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 조금씩 돈을 모으자며 여름부터 한푼 두푼 정성을 모았다.

도시에 사는 자녀들도 이 같은 뜻을 알고 고향을 찾을 때마다 마을회관에 설치된 저금통에 조금씩 힘을 보탰다.

다행히 올해 마을에 큰 탈이 없자 주민들은 이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저금통을 전달하며 "많지 않은 돈이지만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성금을 기탁하고 남은 저금통은 다시 가져가 내년에 또 돈을 모을 계획이다.

young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08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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