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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우라늄 농축 재개에 "전세계 압박 확대해야"

"美, 핵도발 일어나도록 하지 않을 것"…최대압박전략 재확인
독일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독일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합의 이행 수준을 축소하는 4단계 조처로 포르도 지하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한 데 대해 강력 규탄하며 이란의 핵 활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독일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전세계는 이란의 핵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란의 최근 핵 확대는 그 이웃 나라들의 주권을 약화하면서 국제사회로 하여금 그들의 폭력 및 테러를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그 정권의 의도를 반영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란의 최근 공격과 도발에 대해 마땅히 우려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일원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고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일이 결코 일어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핵) 확산 활동 확대는 이란이 급속한 핵 개발국으로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지금은 모든 나라가 그 정권의 핵 획득을 거부하고 압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많은 핵 도발이 (국제사회의) 그러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원자력청(AEOI)은 이날 모든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포르도 시설에 우라늄 가스(육불화우라늄) 주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보수 매체 타스님이 보도했다.

이란이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금지된 포르도 지하시설 가동을 재개하자 유럽 국가들도 더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등 이란 핵 합의가 결국 깨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미 재무부는 1979년 테헤란 미 대사관 점거사건이 발생한 지 40주년 되는 날인 지난 4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과 측근 등 정권 핵심인사 9명과 기관 1곳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는 등 최대 압박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포르도 농축시설로 옮겨지는 우라늄 가스
이란 포르도 농축시설로 옮겨지는 우라늄 가스(테헤란 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 주 나탄즈 핵발전소에서 우라늄 가스(육불화우라늄·UF6)를 실은 트럭 한 대가 중부 도시 포르도를 향해 떠나고 있다. 이란 원자력청(AEOI)은 7일 "포르도 지하시설에 우라늄 가스 주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leekm@yna.co.kr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08 00: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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