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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시위 장기화에 최저임금 인상 제안

'부자 감세' 철회 등 잇단 개혁안에도 3주째 시위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경제 불평등에 분노한 시위가 3주째 이어지는 칠레에서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법안을 제안했다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최저임금으로 월 470달러(54만5천원)를 보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칠레 정부는 지난 1일에도 법인세 감면과 '특별 영업세' 우대 조치 등 부자 감세로 지적받는 정책을 철회키로 하는 등 시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일련의 개혁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에서 칠레 국민들이 사회 서비스와 경제 평등을 포함해 정부에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칠레는 남미에서 부국 반열에 올라 있지만 2017년 기준 상위 1%의 부자들이 부의 26.5%를 차지하는 등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 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제 양극화에 대한 시위가 격화하면서 칠레는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됐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최도 포기했다.

한편 피녜라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찰의 시위대 살해·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전혀 감출 게 없다"며 부인했다.

시위대ㆍ경찰 충돌한 칠레 산티아고
시위대ㆍ경찰 충돌한 칠레 산티아고(산티아고 AFP=연합뉴스) 칠레 반정부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 거리에서 진압 경찰에 대항하고 있다. jsmoon@yna.co.kr

aayy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1/07 10: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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