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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협상 낙관론 강화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5일 미국이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 일부를 철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무역협상 낙관론이 강화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19포인트(0.28%) 상승한 27,538.3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0.13%) 오른 3,082.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0.23%) 상승한 8,452.27에 거래됐다.

주요 지수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무역협상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12월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추가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은 전했다.

일부 외신은 또 미국이 지난 9월 중국산 제품 약 1천120억 달러어치에 부과한 15%의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의 철폐를 요구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 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같은 비율로 기존의 관세를 철폐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국 당국자의 낙관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타결하는 데 "매우 좋은 진척"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이 1단계 합의 타결을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해 "원칙적인 대답을 하자면 관세 인상은 무역문제를 해결할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며 "현재 무역협상은 이미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CNH) 환율이 석 달 만에 달러 대비 7위안 선을 하회하는 강세를 보이는 등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뚜렷한 상황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1.79% 부근에서 1.83% 부근으로 반등하는 등 안전자산으로의 회피 움직임도 크게 줄었다.

기업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 중 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 등 핵심 경제 지표의 호조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2.6에서 54.7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5도 넘어섰다.

반면 IHS 마킷이 발표한 10월 미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계절 조정치) 50.6으로, 전월 확정치 50.9에서 하락했다. 2016년 2월 이후 가장 약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4.7% 감소한 52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 522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자본재와 소비재, 자동차 등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기업 투자는 물론 향후 소비 부진 가능성도 제기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 담당 대표는 "주식뿐만 아니라 위안화 등 신흥시장 자산에서 상당한 낙관론이 분명하게 목격되고 있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도 이런 낙관론을 강화했으며, 이번 랠리가 한 달에서 석 달가량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9%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0% 상승한 57.16달러에, 브렌트유는 1.14% 오른 62.84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5.2% 반영했다.

jwo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6 00: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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