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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겨울 앞두고 전력난 해소 주력…태양광 등 에너지원 다양화

겨울 갈수기·강수량 부족 극복 위해 수력발전 의존 탈피 노력
순천화력발전소 찾은 북한 김재룡 내각총리
순천화력발전소 찾은 북한 김재룡 내각총리(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재룡 내각총리가 순천 화력발전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19.10.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북한이 겨울철 갈수기를 앞두고 수력발전 외에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전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각종 시설에 절전형 설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적극 개발 이용' 제목의 기사를 비롯해 전력 증산과 전기 절약 방안에 대한 글을 여러 건 실었다.

노동신문은 기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개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며 "태양빛 발전능력이 86% 이상으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적극 개발 이용할 때 나라의 전력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013년 5월 태양열과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재생에너지법'을 채택하고 관련 사업을 독려해왔다.

북한이 이처럼 재생에너지 개발을 강조하는 것은 강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전력난을 극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은 2017년 기준 총 전력량 235억kWh 가운데 50.6%인 119억kWh를 수력발전으로 충당할 만큼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다.

전력생산이 강수량에 크게 좌우되는 셈으로, 북한은 올해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강수량 부족을 겪고 있어 전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노동신문은 "석탄이 꽝꽝 나와야 긴장한 전력 문제도 풀 수 있고 금속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여러 부문의 연료, 동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화력 발전을 위한 석탄 증산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탄광에서는 새 운반 노선 형성을 현행 생산 못지않은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고 큰 힘을 넣고 있다"며 시설 재정비를 통해 전력 소비를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지난시기 공장에서는 긴장한 전력 문제로 하여 생산이 적지 않은 지장을 받았다"며 그 대안으로 최근 절약형 설비를 마련한 함흥 강철공장과 평성시 종이공장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장의 경험은 제품 단위당 전력 소비기준을 낮출 데 대한 당정책을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할 때 나라의 전력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고 단위 발전의 토대도 튼튼히 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공장에 절전 설비를 들일 것을 독려했다.

북한은 과거 석탄을 생산해 주로 중국 등에 수출하며 외화벌이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하면서 생산되는 석탄을 대부분 국내 전력생산으로 돌리고 있다.

yd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4 14: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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