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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강타 강화도서 술판 벌인 기초의원들 예산 비공개

'공공기관 아니라 공개 못해'…시민단체 행정심판 청구
'태풍 강타' 강화도서 인천 기초의원들 장기자랑
'태풍 강타' 강화도서 인천 기초의원들 장기자랑[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수천건의 피해를 본 강화도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체육대회를 열었던 인천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관련 예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달 25일 의장협의회 예산을 관리하는 인천시 동구를 상대로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송광식 인천 동구의회 의장이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어 동구가 협의회 예산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 단체는 동구에 체육대회 운영에 대한 결산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청구했으나 구는 '협의회는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달 1일 관련 정보에 대해 비공개 통보를 했다.

협의회는 이번 체육대회에 인천 지역 10개 군·구에서 낸 1천6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군구협의회는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해당해 예산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소통하는 의정을 해야 할 군구의원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 인천시 강화군 삼량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인천 지역 군·구의원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강화군은 지난달 7일 태풍 '링링'이 강타하면서 수천건의 피해를 본 지역이라 체육대회 장소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행사의 흥을 돋우겠다며 평소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체육관에서 술을 마시고 장기자랑 행사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31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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