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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공항 공론화 결의안 심사 다음 회기로

상임위서 다수결로 '심사보류' 결정…찬반 집회 열려
제2공항 공론화지원특위 결의안 심사보류 결정하는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
제2공항 공론화지원특위 결의안 심사보류 결정하는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전지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도민 대상으로 공론화하는 제주도의회 공론화 구성 결의안에 대한 심사 결정이 다음 회기로 연기됐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31일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주도의회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을 일괄 상정해 의원 거수투표를 거쳐 심사 보류했다.

거수투표에서 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의 운영위 위원 중 6명이 이들 안건에 대한 심사 보류를 찬성했다.

박원철 의원은 "충분한 논의를 한 후에야 심사 보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심사 보류 처리에 대해 반발했다.

김경학 위원장은 "의원 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심사보류에 대해 표결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투표를 진행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공항 관련 도민 공론화 등을 요구하는 청원의 건'을 가결 처리했으나 제주도가 도의회가 가결 처리한 공론조사를 거부했다.

이에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의원 등이 도의회 자체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공론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와 동시에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추진위원회가 도의회 공론 결의안 반대 청원서를 도의회에 제출하자 도의회가 공론화 여부를 두고 서로 반대되는 내용의 안건을 논의하게 됐다.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 의장이공론화 결의안을 직권상정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상임위인 운영위가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려 의장의 본회의 직권 상정이 불가능해졌다.

심사보류는 해당 상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미루기만 한 것으로 논의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의회 운영위는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나 별도의 임시회를 마련해 공론 결의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앞 제2공항 공론화특위 찬·반 집회
제주도의회 앞 제2공항 공론화특위 찬·반 집회(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2공항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에서는 이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2019.10.31 atoz@yna.co.kr

이날 도의회 앞에서는 공론화 특위 구성 찬성·반대 측이 각자 집회를 열어 목소리를 높였다.

이달 29일부터 공론화 특위 구성 촉구 철야 집회를 진행해 온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도민이 결정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서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공론화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도의회는 공론조사로 도민 분열 조장 말라'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서서 공론화 특위가 오히려 도민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31 13: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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