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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3분기 GDP 전년 대비 0.4% 감소…10년 만에 첫 후퇴

송고시간2019-10-31 03:10

멕시코 경제
멕시코 경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의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멕시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3분기 GDP 잠정치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4% 줄었다고 발표했다.

분기 GDP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멕시코 일간 엘피난시에로는 전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저조한 결과다.

로이터 조사에선 3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멕시코 정부의 연간 경제 성장 목표도 달성이 어려워졌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연평균 4% 성장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경제 성장률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올해 멕시코 GDP 성장률을 0.4%로 하향하고, 세계은행도 0.6%로 낮춘 바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전망도 커졌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8월 5년 만에 금리를 인하한 후 9월에도 연속으로 내려 현재 기준금리가 7.75%로 낮아졌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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