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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모바일 상품권 조례' 파행 속 가결

송고시간2019-10-29 17:42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의회가 29일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한 조례를 파행 속에서 가결했다.

춘천시의회 의사봉
춘천시의회 의사봉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소속 8명 의원이 표결 거부로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12명의 찬성으로 시가 제출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시가 모바일 상품권 발행 근거를 담아 상품권 유통을 확대하고자 이달 28일 상임위에 상정됐으나 부결됐었다.

당시 상임위에 출석한 4명의 의원 가운데 2명이 모바일 전환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조례안을 또다시 상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또다시 본회의에 상정한 것은 의회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공방이 오갔고, 그사이 일부 의원들끼리 고성이 오가면서 한때 정회를 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이어진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부결한 것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부의한 것은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퇴장했다.

이들은 "특별히 다급한 사안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다"며 "대의 민주주의 절차를 해치는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조례안이 통과돼 내년 당초예산에 25억원을 반영, 모바일 상품권을 추진할 방침이나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김지숙 의원은 최근 A의원이 시문화재단과 관련한 안건 심의 과정에서 동료의원이 성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며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청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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