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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센트럴파크 큰 그림 나와…"고원식 횡단보도로 공원 연결"

송고시간2019-10-29 17:24

기본계획 중간보고회…트램이 공원 통과하는 내용도 담겨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 대상지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 대상지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의 큰 그림이 나왔다.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2028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보라매공원과 둔산대공원, 샘머리공원, 갈마근린공원 등 서로 단절된 공원들을 연결해 거대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은 29일 열린 사업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각 공원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와 기존 황톳길 노선을 연계한 산책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횡단보도를 도로보다 높여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한편 보도에 반투명 가림막 등을 설치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공원 연결부를 친수공간이나 분수 등으로 꾸미는 방법도 제안했다.

둔산센트럴파크 예상 그림
둔산센트럴파크 예상 그림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공간 조성 방안으로는 유휴 지하보도 활용을 내놨다.

염 박사는 "대전 도심에는 각 공원을 잇는 지하보도가 6곳 있지만 폐쇄됐거나 시민 이용이 적은 상황"이라며 "지하보도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연결 통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에 이응노 예술 거리를 조성하거나 박스형 단위 건축물을 설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기본 계획에 포함됐다.

염 박사는 "시민의 공원 접근성 강화, 문화공간 조성, 생태적 가치 보전 등 3가지 전략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둔산센트럴파크 예상 그림
둔산센트럴파크 예상 그림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개통하는 트램(노면전차)이 공원 안으로 지나는 상황도 기본계획에 담겼다.

염 박사는 "트램이 공원 안으로 지나간다면 더 특색있는 공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원에 숲길을 확대하고 쿨링 미스트를 설치해 공원이 미세먼지나 폭염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게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시는 앞으로 현장워크숍, 찾아가는 설명회,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는 내년 1월 열린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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