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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수확철·행락철에 제주 교통 사망사고 집중돼

송고시간2019-10-29 16:41

제주경찰, 교통사고 예방 활동 강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감귤 수확철과 가을 행락철이 겹치는 시기에 교통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제주지방경찰청이 최근 3년(2016∼2018)간 도내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242건 중 81건(33.5%)이 감귤 수확철(10∼12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2월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1∼9월(월평균 6명)보다 훨씬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8시에 28건(11.6%), 오후 6∼8시에 41건(16.9%) 등으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을 전후로 28.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101명(41.7%)에 달했고, 이 중 54명(53.5%)은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 보행자가 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반행위별로 보면 안전띠 미착용 또는 미착용 추정 사고가 27건으로 11.2%를 차지했다.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에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감귤 수확철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차량과 보행자 이동이 많아지면서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자치경찰과 함께 사고요인 행위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일출·몰 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한다.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은 사고가 잦은 교차로 등에서 거점 근무를 하며 보행자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최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서귀포 지역에 기동 경호 사이드카 요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감귤 수송용 화물차량의 과적·과속·신호위반 행위와 음주운전 단속도 벌인다.

어르신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보행자들에게 평소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입도록 하고 길을 건널 때 손을 들고 차량이 멈춘 뒤 건너는 보행 습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 습관 홍보도 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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