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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8억원' 재계약 김태형 감독 "이제 두산 미래를 위해 육성"

송고시간2019-10-29 16:25

"8년 동안 한 팀 감독으로 일하는 영광…젊은 선수 키워야죠"

김태형 감독, 3년 28억원에 재계약
김태형 감독, 3년 28억원에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김태형(왼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9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3년 28억원에 재계약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리그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한 김태형(52) 두산 베어스 감독이 '구단의 미래'를 새로운 화두로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3년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에 프로야구 두산과 재계한 뒤 "지난 5년 동안 '우승'을 바라보며 달렸다"며 "이제는 두산의 미래도 함께 고민하겠다. 당연히 성적에도 신경 쓰겠지만, 젊은 선수 육성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 두산과 3년 총 7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는 두산 사령탑 역대 최고인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김 감독이 이끄는 5년 동안 매 시즌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고,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 우승도 3차례 달성했으며, 2번 통합우승을 이뤘다.

김태형 감독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유일하게 6할대 통산 승률을 유지 중이다. 그는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승률 0.611)했다. 7월 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김태형 감독 "새로운 3년"
김태형 감독 "새로운 3년"

(서울=연합뉴스) 김태형(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이 29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3년 28억원에 재계약한 뒤 전풍(오른쪽) 대표이사, 김태룡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올해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대우'까지 받았다.

김 감독은 "한 팀에서 8년 동안 감독으로 일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두산은 내가 선수로 뛰고, 코치로도 일한 곳이다. 그래서 더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다시 한번 나를 믿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들께 고맙다. 함께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22년까지 두산을 지휘한다.

두 번째 재계약에 성공한 김 감독은 시야를 넓히고자 한다.

그는 "우리 팀 주축은 30대 선수들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인위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 베테랑 선수와 함께 어린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고 '육성'을 강조하며 "강팀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3년을 보내겠다. 두산 팬들을 위한 야구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3년'을 보장받은 김 감독은 11월 2일부터 잠실과 이천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며 2020시즌 구상을 시작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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