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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해변 쓰레기 사계절 연중 수거한다

송고시간2019-10-29 15:49

내년부터 바다 환경지킴이 연간 100∼140명 배치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바닷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내년부터 '바다 환경지킴이'를 사계절 배치하기로 했다.

올여름 피서가 절정에 이른 지난 8월 4일 새벽 피서객들이 밤새 버린 각종 쓰레기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널브러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올여름 피서가 절정에 이른 지난 8월 4일 새벽 피서객들이 밤새 버린 각종 쓰레기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널브러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9일 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을 사계절 상시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부터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국비 80억여원을 투자해 연간 100∼140명의 바다 환경지킴이를 주요 해변에 투입한다.

내년에는 11억6천900만원을 투자해 해양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도내 5개 시군 해안 44곳에 바다 환경지킴이 88명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삼척시 18명, 고성군 16명, 속초시 14명, 동해시 4명이다.

양양군은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도는 그동안 매년 3억원을 투자해 해수욕장 성수기와 태풍·장마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집중해 1천여t의 쓰레기를 수거해왔다.

그러나 2007년부터 군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이 추진되면서 해변으로 개방되는 곳이 증가하고 쓰레기 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개통으로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바닷가 쓰레기도 연중 쏟아지고 있다.

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청정 백사장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부터 육상의 환경미화원 제도와 유사한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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