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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서도명창' 박월정을 아시나요?

송고시간2019-10-29 15:00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기생 박금홍으로 잘 알려진 박월정은 일제강점기 서도민요의 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1930년대에는 전설적인 여류 명창 김초향, 박록주와 함께 개성과 황해도 사리원 등지에서 공연해 명성을 얻었다.

북한 지역 판소리 전승과 계승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생사를 알 수 없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서도소리포럼은 '서도명창 박월정의 판소리 재현' 공연을 다음 달 2일 중구 퇴계로 남산국악당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대를 앞서간 명창 박월정이 일동레코드, 빅타레코드 등에 남긴 판소리, 단가, 창작판소리 등을 재현하는 공연이다.

박월정이 1925년 일동레코드에 녹음해 1926년 발매한 단가와 1933년 빅타레코드에 녹음한 판소리, 창작판소리 곡들이 재현된다.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김태희 명창을 비롯해 현미, 이효덕 명창이 박월정의 단가와 판소리를 재현한다.

공연을 기획한 국악 평론가 김문성은 "박월정의 판소리는 서울에 내려오기 전에 이미 학습되었다는 점에서 북한지역의 판소리 전승과 계승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연구가 된다"며 "재현 공연을 계기로 그의 업적이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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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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