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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에 도쿄올림픽 방사능 점검 요청

송고시간2019-10-29 15:10

일본 욱일기 응원 금지 이어 두번째 청원

반크,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점검 요청 청원
반크,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점검 요청 청원

[청원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29일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2020년 도쿄(東京) 올림픽 방사능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영문 청원(chng.it/j5hhCw6pP8)을 올렸다.

반크는 지난 달 20일 이 사이트에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전범기) 응원을 금지해달라'(4만5천여명 참여)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도 청원 대상을 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차 도쿄올림픽위원회(TOCOG)로 지정했다.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청원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참여 인원 규모로 세계 여론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원 대상도을 압박할 수 있다.

반크는 청원에서 '선수 의료, 건강 조치를 장려하고 지원한다. 환경문제에 책임 있는 관심을 지원한다'는 올림픽 헌장 2조 10항, 14항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3월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후쿠시마(福島) 방사능 오염의 심각성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이 기준치의 8배를 초과한 수치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사선에 오염되면 골수·심장·위장과 같은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면역체계를 약화하는 것은 물론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도 적시했다.

이에 반크는 IOC가 ▲ 선수와 관객의 건강을 위해 개최국에 후쿠시마산 음식물 사용을 금지하고 ▲ 후쿠시마와 가까운 경기장을 제외하며 ▲ 방사능 문제에 관한 모든 안전성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 등의 반발에도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정성 문제도 끝난 문제이기에 재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며 "국제사회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에 청원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전범기·방사능 저지 퍼포먼스 장면
전범기·방사능 저지 퍼포먼스 장면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범기·방사능 저지 '2020도쿄올림픽 글로벌 대책 네트워크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캘리아티스트 권도경 작가가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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