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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지청원 "청주 오창 소각장 규모 축소해 추진할 것"(종합)

송고시간2019-10-29 17:17

바른미래당 "주민 원하는 건 사업 축소가 아닌 철회" 반박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이에스지청원은 29일 "청주 오창 소각장 시설용량을 1일 282t에서 165t으로 줄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스지청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용량을 이같이 축소하고 소각로도 3개에서 2개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영향 예측 범위도 기존 반경 5㎞에서 반경 10㎞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주민참여형 사후 환경영향 조사계획 수립, 전광판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자료 공개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장 일반폐기물 중 무기성 오니류, 지정폐기물 중 폐액체류와 폐유기용제, 폐페인트, 폐흡수제, 흡착제 등을 소각대상 폐기물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오염 방지 및 악취 저감 시설을 추가로 도입해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이에스지청원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스지청원은 오창산단 매립장 사업지인 옥산면 남촌리에서 소각장을 추진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민선 6기 청주시와 협약을 거쳐 사업 예정지를 오창읍 후기리로 옮겼다.

앞서 이에스지청원은 전날 오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소각장 설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8일 청주시 오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에스지청원의 소각장 설치 관련 주민설명회에 앞서 업체 관계자와 설명회 개최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2019.10.28 jeonch@yna.co.kr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8일 청주시 오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에스지청원의 소각장 설치 관련 주민설명회에 앞서 업체 관계자와 설명회 개최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2019.10.28 jeonch@yna.co.kr

오창 주민들은 "소각장 영향권 6∼8㎞ 안에는 어린이·청소년 2만명 등 7만명이 거주한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발암물질도 호흡해야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스지청원 측의 사업 규모 축소 계획에 대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역시 입장문을 내 "소각장 규모를 축소한다고 해서 발암물질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주민이 원하는 건 사업의 철회"라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설명회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던 업체 측은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분명히 확인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규모를 줄이겠다는 발표는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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