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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애 첫 주택구매자 연 1만명에 정부가 대출 보증

송고시간2019-10-28 11:27

보증 한도는 도시·지역에 따라 편차…내년부터 시행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재정보증을 내년부터 1년에 1만명씩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호주 마티아스 코먼 재정장관(좌)과 스콧 모리슨 총리(우)
호주 마티아스 코먼 재정장관(좌)과 스콧 모리슨 총리(우)

EPA/LUKAS COCH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28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첫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경우 시드니는 70만 호주 달러(약 5억5천900만원), 나머지 지역은 45만 호주달러(약 3억5천900만원)까지 정부의 재정 보증을 각각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정책은 애초에 스콧 모리슨 총리가 지난 5월 총선 막바지에 젊은 무주택자들을 위해 내놓은 '깜짝 공약'으로 이번에 시행 법규가 마련된 것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첫 주택 구매자들은 구입가의 5% 정도만 자기자본이 있으면 은행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년에 최대 1만명까지 선착순으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보증 한도는 도시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인다.

빅토리아주의 멜버른은 60만 달러·기타 지역은 37만 5천 달러이고,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은 47만 5천 달러·기타 지역은 37만 5천 달러씩이다. 노던 준주(準州)는 전 지역 구분 없이 37만 5천 달러로 보증 한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증 혜택은 연간 소득이 개인 12만 5천 달러, 배우자 합산 20만 달러 이하인 중·저소득층 첫 주택 구매자가 자가 거주용으로 원리금 상환 대출을 신청할 때에만 적용된다.

마티아스 코먼 재정장관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증액 한도는 지역별 부동산 중간가격과 시장 상황 그리고 취득세 감면 수준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면서 "주별로 따로 할당액은 없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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