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2년 연속 챔피언'
송고시간2019-10-27 21:06
조항우는 9라운드 우승으로 14승 달성 '역대 최다'
2022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내년 4월 25일 개막

[슈퍼레이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종겸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21랩)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7분 21초 641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9라운드 우승은 김종겸의 팀 동료인 조항우(40분57초532)가 차지한 가운데 정의철(엑스타레이싱팀·40분 57초 841)과 김재현(불가스레이싱팀·41분 03초 445)이 2~3위로 포듐에 올랐다.
지난해 27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김종겸은 8라운드 우승에 이어 이날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종합 챔피언십 포인트' 112점을 달성, 조항우(110점)를 따돌리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역대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은 김의수(제일제당 레이싱팀) 감독이 2011~2012시즌을 잇달아 석권한 이후 7년 만이다.

[슈퍼레이스 제공]
더불어 9라운드에서 우승한 조항우는 6000 클래스에서 개인 통산 14승을 달성, 김의수 감독(통산 13승)을 따돌리고 역대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7년 조항우에 이어 2년 연속 김종겸이 시즌 챔피언에 오르면서 3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배출하는 기쁨 속에 이번 시즌에도 팀 챔피언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총 18만2천96명의 누적관중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관중(11만3천242명)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중몰이에 성공했다.
2020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 9라운드가 펼쳐진다.
2020년 4월 25~2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1라운드)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31일~11월 1일 최종전 더블 라운드(8~9라운드·에버랜드 스피드웨이)까지 6개월의 대장정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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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7 21: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