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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지지율, 54%로 소폭 상승…50%대 고공행진 지속

송고시간2019-10-27 18:10

교도통신 설문…여성 일왕 81% 찬성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5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7일 교도통신이 전날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5~6일 직전 조사 때의 53.0%보다 1.1%포인트(P) 상승한 54.1%였다.

교도통신의 설문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1~12일 55.4%였던 것이 지난 5~6일 2.4%P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는 이번 조사가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 경제산업상이 경질된 직후 실시됐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다.

스가와라 전 경제산업상은 지난 25일 유권자에게 금품 등을 줬다는 의혹으로 경질됐다. 이번 조사에서 그의 경질에 대해서는 75.0%가 "당연하다"고 답했다.

지지율 상승에는 지난달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이 열렸고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가 대거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지율이 50%대의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에는 아베 정권이 한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유지하며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도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일왕을 인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81.9%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반대는 13.5%뿐이었다.

왕실 내 '저출산' 문제로 왕위 계승 대상자가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 후미히토(文仁·만 53세) 왕세자뿐인 상황에서 일본 내에서는 여성 일왕이나 여계 왕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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