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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사이드암 박종훈 "정대현 선배님 영상 보면서 준비"

송고시간2019-10-27 15:32

한현희 낙마로 대표팀 유일한 사이드암

야구대표팀 박종훈
야구대표팀 박종훈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대표팀의 유일한 사이드암 투구 박종훈이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은 국제대회마다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투수들이 맹활약했다.

몸을 비틀어 던지는 구대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사이드암 정대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결정짓는 마지막 투구를 했다.

사이드암 임창용도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생소한 투구폼을 가진 투수는 단기전인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김경문호'에도 이런 역할을 할 투수가 있다.

바로 SK 와이번스의 사이드암 박종훈(28)이다.

당초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 사이드암 투수로 박종훈과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를 선발했는데, 최근 컨디션이 악화한 한현희가 대표팀에서 탈락하면서 박종훈이 유일한 사이드암 투수가 됐다.

박종훈으로선 어깨가 무겁다.

SK 박종훈
SK 박종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박종훈은 한현희의 탈락 소식에 "(유일한 사이드암 투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떤 보직이든 기대에 부응하도록 좋은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몸이 빠르게 풀리는 편이라 김경문 감독님이 불펜으로 활용하셔도 큰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정대현 선배님은 고교(군산상고) 선배이신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던졌던 영상들을 돌려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SK 선발진의 한 축으로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의 나쁘지 않은 개인 성적을 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들은 특이한 투구폼을 가진 박종훈에게 많은 관심을 갖기도 했다.

박종훈은 각국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총집결하는 프리미어12 무대에서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프리미어12에서는 주변의 시선보다 한국 대표팀의 팀 성적을 위해 공을 던질 것"이라며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더그아웃에서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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