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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항공청 '라이온에어 여객기 참사책임' 정비업체 면허취소

송고시간2019-10-26 01:31

"플로리다 소재 엑스트라 에어로스페이스, 필수적 요건 준수 못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0월 탑승자 189명이 전원 사망한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참사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정비업체인 엑스트라 에어로스페이스의 정비 면허를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스트라 에어로스페이스는 미 플로리다주 소재 정비업체로 보잉 항공기 일부 기종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조사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조사

FAA는 "조사결과 엑스트라 측이 정비에 필수적인 요건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엑스트라 측이 사용한 부품 적합성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FAA는 지적했다.

이날 연방항공청의 면허 취소 명령은 엑스트라 측이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나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수반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발생 1년 만에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센서 오작동으로 기수가 위쪽으로 들렸을 때 자동으로 이를 내려주는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작동된 것이 추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적됐다.

라이온에어 여객기
라이온에어 여객기

엑스트라 에어로스페이스는 보잉 737 맥스에 탑재된 센서를 공급하고 관련 시스템의 정비를 맡아왔다.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작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이어 같은 737 맥스 기종인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올해 3월 10일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금지됐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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