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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식]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 김세진 '태양 아래 걷다'展

송고시간2019-10-26 10:00

대구아트페어 내달 14일 개막·케니 샤프 백아트 개인전

김세진, 전령들(스틸 이미지), OLED모니터에 3D모션 그래픽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LED라이트, 2019 [작가·송은문화재단 제공]

김세진, 전령들(스틸 이미지), OLED모니터에 3D모션 그래픽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LED라이트, 2019 [작가·송은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제16회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한 김세진 작가 개인전 '태양 아래 걷다'가 23일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막했다.

전시명은 제프리 랜더스의 공상과학 소설 제목에서 따왔다. 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가 생존을 위해 태양을 쫓아 하염없이 걷는 여정은 삶을 위해 물리적이고 가상적인 '이동'을 멈추지 않는 인류의 여정과도 닮았다고 작가는 해석한다.

전시는 북극권 라플란드에서 남극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이동하며 채집한 이야기와 기록에 뿌리를 뒀다. '전령들' 주인공은 1957년 11월 3일 우주로 발사된 스푸트니크 2호에 실린 라이카다. 작품은 생명권은 깡그리 무시당한 채 사인도 반세기 넘도록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떠돌이개를 통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의 시작점에서 희생된 수많은 존재를 추모한다.

이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 '모자이크 트랜지션' '2048' 등의 작업이 관객을 기다린다. 전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송은미술대상은 2001년 송은문화재단이 유망한 국내 미술작가를 지원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과 송은아트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얻는다.

지난해 열린 대구아트페어 전경
지난해 열린 대구아트페어 전경

[대구아트페어 조직위 제공]

▲ 대구를 무대로 한 국제적 규모의 미술품 장터인 대구아트페어가 다음 달 14∼17일 대구 엑스코 신관 1층에서 열린다.

12회째인 올해는 한국과 일본, 대만,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8개국 갤러리 114곳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 700여명의 작품 5천여 점을 내건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갤러리는 리안갤러리를 비롯해 32곳이다.

매년 작가 1명을 선정해 대구미술 역사성을 조명하는 특별전의 올해 주인공은 이향미(1948∼2007)다. 이향미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1970년대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았다.

개막일에는 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가 미술품 감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세미나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도 열린다. 개막 전날에는 VIP 프리뷰가 열린다.

대구아트페어는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 종로구 삼청동 백 아트 서울(BAIK ART Seoul) 갤러리는 다음 달 22일까지 미국 작가 케니 샤프 개인전 '불안하게 낙관적인'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이름이 덜 알려졌지만, 샤프는 1980년대 전후 뉴욕에서 해링, 미셸 바스키아 등과 어울리며 미국 현대미술의 한장을 장식한 작가다. 그는 유쾌한 이미지에 모순된 요소를 녹인 '슈퍼팝'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환경 문제를 녹아내리는 듯한 유기적 형태의 캐릭터로 표현한 신작을 소개한다. 파격적인 소재와 화려한 색채, 장난스러운 형상이 돋보인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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