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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확장된 '터미네이터', 팬이라면 만족할 것"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제작자로 컴백
"후속편 계획 있다…여성 서사 중요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
제임스 캐머런 감독[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터미네이터2'를 어떻게 독창적이고 창조적으로 비틀어볼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 결과 새 영화는 많이 확장됐고, '터미네이터' 팬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설로 불리는 '터미네이터' 시리즈 창시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새로운 후속편으로 돌아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2'(1991)를 직접 잇는 작품이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데드풀' 톰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캐머런 감독은 "관객들이 좋아한 '터미네이터2'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고유한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스틸컷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스틸컷[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전작의 메시지와 비판 의식 등은 잃지 않으면서 그동안 흐른 시간만큼 진화했다.

"제가 '터미네이터' 저작권을 되찾고 이 세계관에서 무엇을 더 이야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지금 '터미네이터'의 바로 직전 시대에 살고 있어요. '터미네이터'가 처음 시작한 1984년만 해도 인공지능이 판타지였지만, 지금은 자가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들이 만들어지죠. 저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새 영화에서는 여성 서사가 강조된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제외하고 인류의 미래 대니(나탈리아 레예스)와 그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파견된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와 그 둘을 도와주는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모두 여성이다.

캐머런 감독은 "남자들이 나오는 액션 영화는 이미 수천 편 있다"며 "우리는 여성들이 나오는 영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더와 인종 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60대 여성인 린다 해밀턴이 액션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가장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난 것이죠. 린다 해밀턴이 60대 여성도 강한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스틸컷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스틸컷[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그는 "앞으로 여성 서사와 여성 감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여성들은 어렵고 똑똑하다"며 "나는 결혼을 네 번이나 해봐서 여성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고 웃었다.

영화에서 그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린다 해밀턴은 한때의 남편이기도 한 캐머런 감독의 설득 끝에 28년 만에 영화에 합류했다.

캐머런 감독은 "린다가 아니면 사라 코너 역은 (영화에) 넣지 않기로 다른 스태프와 합의했다.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의 장단점을 모두 린다에게 전달했다"며 "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느껴졌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캐머런 감독은 후속편 가능성도 귀띔했다.

그는 "우리는 다음 이야기를 생각한다. 후속편에서도 대니, 그레이스, 사라 이야기가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25 18: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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