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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관 안내서 1만부 제작

송고시간2019-10-26 08:30

최재형기념과에 비치된 한글과 러시아어 병기안내서
최재형기념과에 비치된 한글과 러시아어 병기안내서

[서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관 안내서 1만부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기념관에 전달됐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를 기념해 배우 송혜교와 함께 최재형기념관에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 의거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최재형 선생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내서에는 최재형 선생의 의병 활동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이 역사적인 사진과 함께 들어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8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8곳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노비의 아들로 태어난 최재형은 군납 사업을 하며 부를 쌓았고, 그 자금을 항일 독립운동과 동포 지원에 사용했다. 그가 생전 연해주에 세운 학교가 30개에 달할 정도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재무 총장을 지낸 그는 1920년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하기까지 동포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해 러시아어로 난로를 뜻하는 '페치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왼쪽)와 최재형 선생 모습
안중근 의사(왼쪽)와 최재형 선생 모습

[서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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