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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평양 아시아유소년역도 여자 64㎏급 은메달 3개 수확

송고시간2019-10-24 20:21

열띤 응원 펼치는 북한 시민들
열띤 응원 펼치는 북한 시민들

10월 22일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22일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을 찾은 평양 시민들이 북측 선수들을 향해 열띤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9.10.22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한솔(17·청명고)이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한솔은 24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유소년 여자 64㎏급 경기에서 인상 82㎏, 용상 110㎏, 합계 192㎏으로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주니어 여자 64㎏급 용상 한국 기록(121㎏) 보유자인 한 김한솔은 인상에서 한 차례 실패 끝에 82㎏을 기록하며 은메달 하나를 확보했다.

그러나 주특기 용상에서 1차시기 106㎏ 바벨을 머리 위로 번쩍 들고서도 다리를 움직여 실패 판정을 받았고, 기회를 한 차례 놓친 끝에 1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체급에서는 유소년·주니어 경기에 동시 출전한 리숙(북한)은 주니어 합계 2위, 유소년 합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한국의 이은화(17·울산삼일여고)는 인상 78㎏, 용상 100㎏, 합계 178㎏으로 용상 4위, 인상과 합계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 두 개를 보탰다.

두 선수가 나란히 합계 은·동메달을 따며 평양 경기장에 다시 한번 태극기가 게양됐다.

경기 후 김한솔은 "지난 21일에야 후발대로 평양에 도착해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며 "첫 국제대회에서 북측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은화는 "긴장된 가운데 경기를 치러 제 평소 기록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경기를 마쳐 홀가분하다. 부모님이 많이 생각난다"고 했다.

평양에서 게양되는 태극기
평양에서 게양되는 태극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10월 22일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 유소년 남자 61kg급 시상식이 열려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이날 신록 선수(17·고흥고)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2019.10.22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유소년 남자 81㎏급에 출전한 유동현(15·순창북중)도 동메달 하나를 따냈다.

유동현은 인상에서 122㎏을 들어 4위로 마친 뒤, 용상에서 158㎏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유동현은 자신이 지난 7월 달성한 한국 중학생 남자 81㎏급 용상 기록(156㎏)을 경신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한국 부별 기록이다.

유동현은 경기 후 "선발대로 와서 체중 관리하느라 마시지 못한 음료수가 먹고 싶다"며 "한국 기록을 깬 것보다는 메달을 땄다는 생각에 기뻤다. 첫 국제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많이 봐서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4일까지 금메달 1개, 은 6개, 동 9개를 수확했다. 대회가 사흘 남은 가운데, 평양 적응을 마친 중량급 선수들이 남은 기간 금메달을 노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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