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교조 "조폭 뺨치는 중학생 집단폭행…대책 마련하라"
송고시간2019-10-24 17:34

[피해자 부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가 2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10대 청소년들의 집단 폭행과 관련해 교육 당국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오늘 공개된 대전 유성 모 중학교 폭력 영상은 조폭 뺨치는 잔인함을 드러냈다"며 "중학생들의 잇따른 집단 폭행 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학교 폭력 사태의 엄중함을 지적했다.

[연합뉴스 자료]
그러면서 "그동안 교육청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협조체계 구축 강화 등의 요란한 대책을 쏟아 냈지만, 실효성이 없었다"며 "언제까지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학교 폭력 대책을 쏟아 낼 거냐"고 따졌다.
전교조는 "교육 당국은 말 잔치만 벌일 게 아니고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young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4 17: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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