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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해"…순천 평화포럼 '평화 선언문' 채택

송고시간2019-10-24 17:03

"순천이 앞장서 인적 자원 양성·프로그램 개발 나설 터"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올해 처음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9 순천평화포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순천 평화선언문이 채택됐다.

순천에서 평화를
순천에서 평화를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019 순천 평화포럼이 24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막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 평화포럼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25일까지 국내외 평화 전문가들이 참석해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 방안을 논의한다. 2019.10.24 minu21@yna.co.kr

2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순천 평화포럼에 허석 순천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2019 순천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선언문에서 "최근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관련 당사국들은 보다 개방된 자세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가시적으로 취해질 수 있도록 호소한다"며 "동북아시아에서의 비핵화로 신뢰 구축과 안보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선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및 지방정부의 역할증대와 참여는 필수적"이라며 "순천시가 앞장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인적 자원의 양성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평화포럼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쉬페로 쉬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송재훈 대회장, 손지애 전 CNN 서울지국장 등 국내외 평화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과 남북 평화의 소견을 밝혔다.

그는 "한일 수출규제로 악화한 양국의 상황을 우선 민간교류를 통해 평화롭게 풀어야 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대승적 관점에서 양국 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우애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공동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기조 발제에 이어 제1세션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이 열렸으며 2세션에서는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국 석학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북한 순천에 미리 보내는 평화 편지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팔마중학교 역사 동아리인 '역주행' 학생들이 평화 플래시몹을 펼쳤다.

순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평화 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다보스 포럼처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 모여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 상설포럼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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