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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올 3분기 주택 가격 예상보다 가파른 반등세

송고시간2019-10-24 17:07

2분기 대비 4.8% 급등…대출기준 완화·금리 인하 등이 원인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의 부동산 가격이 2017년 이후 계속된 침체에서 예상보다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 주택 단지
호주 시드니 주택 단지

EPA/MICK TSIKAS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의 '9월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시드니 주택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4.8% 급등했다고 24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이는 1994년 부동산 침체기 이후 가장 높았던 분기 반등률 1.2%의 4배 수준이다.

이로써 시드니 주택 가격은 과거 2년간 하락분의 3분의 1가량을 회복했고, 시내 지역 중간 가격은 107만 9천 호주 달러(약 8억6천400만원)를 기록했다.

시드니 아파트 가격은 같은 분기에 2.6% 올랐고, 중간 가격은 69만 4천 840 호주 달러(약 5억5천600만원)로 나타났다.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 수석 연구원은 시드니 주택 가격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의 원인을 "대출기준 완화·기준금리 인하·지난 5월 총선 후 구매자 자신감 고양·주택 구매력 개선"을 꼽았다.

그는 "아직도 연간 가격 기준으로는 주택은 1.6%, 아파트는 5% 하락했지만, 3분기 반등세 덕분에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곧 연간 가격도 상승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호주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NAB(National Australia Bank)의 알란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내년에 시드니 주택은 7.5%, 아파트는 6.2% 가격 상승이 각각 예상되고, 2021년 말까지는 2017년 정점 때의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ANZ 은행도 시드니 주택 가격이 내년 중반까지 연간 12% 상승한다는 수정된 예측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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