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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에 광주은행 선정(종합)

송고시간2019-10-24 17:55

시중은행 vs 지방은행 '양자 대결' 구도서 국민은행 물리쳐

3년간 5천585억원 운용…목포 1금고 이어 동구 '수성' 채비

광주은행 본점
광주은행 본점

[광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의 양자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광주 광산구 1금고 유치전에서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광산구는 24일 금고 심의위원회를 열어 면접과 제안서심사 등 평가를 통해 광주은행을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1금고 운영권을 두고 지역에 기반을 둔 광주은행과 전국영업망을 지닌 KB국민은행 두 곳이 경쟁을 펼쳤다.

광산구는 각 은행이 제시한 조건과 평가 내용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은 자금력을 동원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공모에서 압도적인 예금금리를 제시해 1금고 운영권을 따냈으나 심의위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본계약 체결 기회를 잃었다.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은 국민은행 곱절 수준의 지역 지점과 점포를 두고 있다.

광주은행은 복수 금고를 둔 광산구의 2금고 운영기관이기도 하다.

최근 광주은행은 기업·농협은행을 물리치고 목포시 1금고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단일금고인 광주 동구의 금고도 운영하는 광주은행은 올해로 약정이 끝나 연이은 유치 경쟁을 준비 중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약정 종료를 앞두고 차기 1금고 운영기관 선정에 나섰다.

당시 국민·농협·광주은행 세 곳이 경쟁을 펼쳤는데 심의위원 명단이 국민·농협은행 두 곳에 유출돼 법원이 무효라고 결론 내렸다.

1년여 만에 원점에서 1금고 운영기관 선정에 나선 광산구는 심의 결과를 공고하고 광주은행과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은 5천585억원 규모 기금을 운용하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1988년부터 30년간 광산구 1금고 운영을 맡아온 농협은행은 올해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융업계에서는 지난해 심의위원 명단 유출 사건을 일으킨 국민·농협은행의 재공모 참여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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