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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매각, 매수자 철저 검증 필요…전문기관에 맡겨야"

송고시간2019-10-24 16:50

강원도정 질문 마지막 날 알펜시아·미시령터널 도마 위

평창 알펜시아
평창 알펜시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 알펜시아 매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매수자 자금 능력과 신인도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식(영월1) 강원도의원은 24일 제285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도정 질문에서 "도가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접촉한 3개 회사 중 영국의 한 회사가 기업등록사무소에 등록한 자본금과 매출액을 살펴보니 1천파운드(약 150만원)에 불과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올리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라고 보긴 어렵지만, 매수자 검증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알펜시아 매각 절차에서도 담당 부서에서 모든 걸 맡기 보다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전문기관에 위탁해 매수자를 검증하고, 합리적인 매각 금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문하는 김경식 강원도의원
질문하는 김경식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소운영수입보장(MRG·Minimum Revenue Guarantee) 방식에 따라 도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전해주고 있는 미시령터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미시령터널은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한 이후 30년간 통행량이 기준치의 79.8%를 밑돌면 강원도가 업체에 손실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대하(속초1) 의원은 "손실을 감안하고 하는 게 투잔데 오히려 최대 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황"이라며 "도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이 치밀하고 불합리한 협약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불합리한 협약 이뤄진 요인 중 하나로 엉터리 교통량 예측 결과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협약과 관련해 법률전문가, 회계전문가, 금융전문가로 대응팀을 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6년 미시령 터널 모습
2006년 미시령 터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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