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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의 굴욕?…올해 다우존스가 S&P500에 상승률 밀려

송고시간2019-10-24 16:40

3M·보잉·캐터필러 등 부진…지수 산정 방식 차이도 영향

뉴욕증시 풍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 풍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의 우량주를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광범위한 보통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보다 올해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연초 이후 15% 오른 수준이다.

이에 비해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20%나 상승했다.

블루칩 주식 30개 종목을 모은 다우존스 지수가 보통주 500개 종목을 모은 S&P 500 지수보다 저조한 성과를 낸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다우존스가 역전당한 원인 중 하나로는 지수 산정 방식이 꼽힌다.

S&P 500 지수는 시가총액에 가중치가 붙어 가치평가액이 높은 기업이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주식 한 주의 가격이 높을수록 영향력이 커진다.

여기에 유나이티드헬스케어, 3M, 보잉, 캐터필러 등이 올해 좋지 않은 실적을 내면서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에 따라 지수 반영 정도를 결정하는 S&P 500 지수로 가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든다.

게다가 S&P 500 지수는 헬스케어와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올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폭넓은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WSJ은 한 세기가 넘는 전통을 지닌 다우존스가 여전히 시장 움직임을 측정하는 도구로 애용되고 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S&P 500과의 지수 상승률 격차에서 측정 도구로서 다우존스의 단점이 드러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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