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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국화 향기 가을 바다 물들이다' 마산국화축제 26일 개막

송고시간2019-10-24 13:49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오동동·돝섬 등지에서 11월 10일까지

방향타 모양 등 작품 9천500여개 전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 등 풍성

2018년 마산국화축제장
2018년 마산국화축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화의 본고장 마산에서 진한 오색 국화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 가을꽃 축제로 꼽히는 '제18회 마산국화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시(옛 마산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곳이다.

가장 앞선 재배 기술을 내세워 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의 고장'이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오색 국화 향기 가을 바다 물들이다'다.

주 행사장인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일대 방재언덕은 온통 오색 국화 천지다.

형형색색으로 활짝 핀 국화 화분 13만6천여개로 만든 9천500여개 작품이 마산만을 배경으로 한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올해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이다.

창원시는 이를 기념해 항해하는 배와 배를 조종하는 방향타 모양을 본 떠 높이 7m, 폭 15m짜리 대형 국화작품을 만들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했다.

한 그루에서 나온 가지에서 1천500송이 동시에 꽃이 피는 작품인 '다륜대작'(多輪大作)도 볼 수 있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저도 연륙교, 3·15 의거탑, 괭이갈매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등 마산 상징물과 자유의 여신상, 뽀로로 등 만개한 국화로 만든 각종 캐릭터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2018년 마산국화축제장
2018년 마산국화축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장 앞 마산만에는 각양각색의 유등을 띄워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진한 국화 향은 축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축제장과 가까운 오동동, 창동 일대가 온통 국화 전시장으로 변한다.

주 축제장인 방재언덕 못지않게 다양하고 화려한 국화작품들을 거리에 전시한다.

축제 기간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창동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는 사진 공모전, 벽화 속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산어시장 상인들은 무료 활어회 시식회를 열고 장어 잡기 체험 행사 참가자 등 에게는 식당 이용 할인권을 준다.

황금돼지섬으로 유명한 돝섬에도 국화 작품을 전시한다.

국화, 바다를 배경으로 수천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는 11월 1일 오후 8시 열린다.

창원시는 축제장 인근 일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을 통제한다.

대신 마산항 2부두 주차장, 연안크루즈 터미널 등에 차량 5천880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1월 1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2018년 마산국화축제 현장
2018년 마산국화축제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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