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홍콩 경찰, 시위대 AI 안면인식 시스템 갖춰"

송고시간2019-10-24 15:01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다섯달째를 맞은 가운데 홍콩당국이 시위대를 추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블룸버그 통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홍콩 경찰이 3년 전부터 호주의 아이옴니사이언트(iOmniscient)의 AI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CCTV로 사람의 안면과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이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자들의 체포에 사용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이어 호주 회사의 해당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감시시스템으로 실종아동 찾기, 수배범 체포, 과속 등 교통위반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야단체인 민간인권선언의 에릭 라이(黎恩灝) 부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홍콩 정부가 시위를 억압하기 위해 최근 시민의 감시와 통제를 계속 강화했다며, 홍콩 당국에 안면인식 기술의 도입여부 등 관련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스마트 가로등 증설과 '복면 금지법'을 통해 안면인식 시스템이 체포 시위자의 수를 늘렸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마트 가로등'을 넘어뜨리며 항의하는 시위참가자
'스마트 가로등'을 넘어뜨리며 항의하는 시위참가자

[AP=연합뉴스]

jinbi1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