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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구속영장(종합)

송고시간2019-10-24 19:25

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2019.10.2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하고 미국에 머물러 온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4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제출된 증거를 고려해 충분히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당했다.

이에 앞서 그의 비서도 김 전 회장에게 성추행당했다며 2017년 9월 고소장을 냈다.

2017년 7월부터 질병 치료 차 미국에서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여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미국에서 지내면서 경찰 수사를 피해왔다.

그러나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데 이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는 등 압박하자 2년 3개월 만인 23일 새벽 귀국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였다.

김 전 회장은 인천공항에서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가사도우미 성폭행·비서 성추행 혐의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경찰에게 양팔 붙잡힌 김준기 "성폭행 혐의 인정안해…진실 밝힐 것"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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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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