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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DMZ의 사계와 생태…YTN 다큐 '새로운 여정'

송고시간2019-10-23 15:49

비도 저어새 촬영 모습
비도 저어새 촬영 모습

[YT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YTN은 26일 밤 9시 20분 비무장지대(DMZ)에서의 1년간 기록을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DMZ, 새로운 여정'을 처음 방송한다.

작품은 66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생태의 보고가 된 DMZ의 사계를 공개하고, 한국보다 먼저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겪은 독일의 사례를 통해 세계사적 관점에서 DMZ의 가치를 짚어본다.

DMZ 촬영만 4번째인 이문세 기자와 이동규, 곽영주 기자가 지난해 10월부터 1년에 걸쳐 DMZ의 사계와 희귀 생태를 포착한 영상 기록물이기도 하다.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

[YTN 제공]

26일 방송할 1부 '시간이 멈춘 땅, DMZ'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6월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남북 유엔사가 공동으로 전개한 태풍 링링 피해 복구 모습까지 DMZ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을 되짚어보고, 생태평화공원이 들어선 '생창리' 마을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되새긴다.

다음 달 2일 방송할 2부 '생명이 숨 쉬는 땅, DMZ'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4K 초고화질 카메라로 담은 DMZ의 사계를 공개한다.

전 세계 통틀어 2천여 개체만 남은 희귀조류 두루미의 월동지인 DMZ. 생태 특성상 가족 단위인 3, 4마리씩만 무리 지어 사는 두루미가 철원 평야 일대에서 천여 마리가 모여있는 진귀한 풍경을 포착했다.

이 밖에도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제361호), 오랜 고립으로 고유의 유전자를 간직한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등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인간에게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산양(천연기념물 217호)이 양구 두타연 조각공원에 내려와 관광객들 사이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장면을 최초로 포착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DMZ 철책
DMZ 철책

[YTN 제공]

같은 달 9일 3부 'DMZ, 미래는 시작되었다'에서는 독일의 생태 그린벨트인 '그뤼네스 반트'를 통해 분단 지역이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변신한 사례를 살펴본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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