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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착취로 주주 배당금…노동자 저임금 해결해야"

송고시간2019-10-23 16:07

민노총 "한전산업개발, 노동자 몫을 자유총연맹·한전에 갖다 바쳐"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23일 발전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전산업개발의 무리한 최대 주주 배당으로 착취당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저임금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전산업개발은 2005∼2009년 매년 100억원대 주주 배당을 시행했고, 심지어 당기 순이익이 61억원이던 2009년에는 114억원을 최대 주주인 자유총연맹과 한전에 배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노무비를 받지 못해왔다는 '김용균 특조위'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액수를 주주에게 배당하고서 회사가 온전한 것은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서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지만, 한전산업개발은 발전사로부터 노동자 몫으로 받은 돈을 자유총연맹과 한전에 고배당으로 가져다 바치는 기업 운영을 해왔다"며 "노동자에게 떼어먹은 직접노무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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