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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중국과 협상은 3단계…알맹이는 2∼3단계"

"1단계 합의 서명 반드시 11월일 필요는 없어"
다음달 페루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달 페루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최근 1단계 합의는 무역 부문에 대한 것이고 2∼3단계에 알맹이가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은 궁극적으로 세 묶음"이라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금융시장 개방 확대 등 무역 부문을 1단계로 규정했다.

이어 2단계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근절, 지식재산권 보호, 시장 접근의 공정성 확보 등 구조적 문제이고 3단계는 중국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강제할 장치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니딜'로 불리는 1단계 합의보다 2단계, 3단계 합의가 미국에 "진짜 알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합의 이행과 관련해) 좋지 않은 전력이 있기에 이행강제 체계가 필요하다"며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되면서 제시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는데, 당시 이행강제 장치를 두지 않은 점이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1일 고위급 협상에서 이미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릴 별도 정상회담 때 1단계 합의에 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로스 장관은 "반드시 11월일 필요가 없다"며 "적절한 합의에 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를 그냥 무역으로만 봤다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인) 2년 반 전에 합의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3단계나 1단계나 전체적 목적은 중국이 구조개혁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등 미국측 협상단 대표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되고 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2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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