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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만점' 화천군 멧돼지 포획틀 3배 확대…포획현장은 '혼선'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포획틀을 3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민통선 멧돼지 퇴치 포획틀
민통선 멧돼지 퇴치 포획틀[연합뉴스 자료사진]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철원과 인접한 화천군은 현재 육군 15사단과 7사단 민간인 통제선 내에서 자체 제작한 포획틀 20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강원도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져 포획틀 40개가 추가돼 모두 60개가 설치된다.

현재까지 운영한 포획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지난 16일 최전방에 옮겨지는 멧돼지 포획틀
지난 16일 최전방에 옮겨지는 멧돼지 포획틀[연합뉴스 자료사진]

처음 포획틀이 설치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모두 55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잡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혼선도 적지 않다.

포획틀이 확대되자 화천군의 인건비 지출이 늘어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인건비와 약품비만 1천5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화천군은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엽사 '멧돼지 소탕' 준비
엽사 '멧돼지 소탕' 준비[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민간인 엽사에 대한 인건비 문제 해결도 고민거리다.

당장 화천군이 22일부터 24일까지 전방지역에 민간인 엽사 10명을 재투입키로 했지만, 인건비 지원 지침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화천군은 현재 지자체마다 유해조수 포획 차원에서 멧돼지 마릿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번 돼지열병 사태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사냥개 동반이 불가능하고, 지뢰지대가 많은 전방지역 특성상 엽사들이 멧돼지 포획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방 야생멧돼지 ASF 검출 (PG)
전방 야생멧돼지 ASF 검출 (PG)[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게다가 포획틀에 잡힌 멧돼지를 사살하는 것은 민간 엽사들이 맡고 있지만, 포획 실적에 잡히지 않는다.

화천군은 일단 급한대로 행복일자리 기준으로 인건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침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포획틀로 인한 포획과 인건비 등에 대해 고민이 크다"며 "정부의 지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1 14: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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