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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불타네" 전국 가을빛 절정…너도나도 산으로

오색 단풍·은빛 억새 장관…전국 지역 축제장 '북적'
설악산 가을 만끽하는 등산객들
설악산 가을 만끽하는 등산객들(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2019.10.20 momo@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 세 번째 주말인 20일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오색 단풍이 곱게 물들며 전국의 가을빛이 절정에 달했다.

전국 각지의 유명산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짙은 가을옷을 입은 능선을 따라 걸으며 만산홍엽의 절경을 즐겼다.

풍성함이 넘쳐나는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깊어가는 계절을 즐겼다.

단풍 물든 설악산 오르는 등산객들
단풍 물든 설악산 오르는 등산객들(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2019.10.20 momo@yna.co.kr

◇ 울긋불긋 단풍·은빛 억새 물결…절정으로 물든 가을빛

단풍이 비선대까지 내려와 절정에 달한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4만5천여 명이 찾아와 가을 산행을 즐겼다. 전날에도 4만2천여 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만산홍엽 절경을 구경하려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설악산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차들로 가득 찼다.

또 한계령 정상과 오색지구는 행락객들의 차량으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월악산, 내장산, 계룡산, 지리산, 북한산에도 수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오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단풍 길을 따라 만추의 경치를 감상했다.

단풍이 서서히 내려오는 속리산을 찾은 1만2천여 명의 탐방객들은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휴일을 즐겼고 일부는 천왕봉, 문장대를 오르는 등 산행에 나섰다.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은 이들은 설천봉∼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주요 능선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무주구천동∼백련사 구간을 오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적상산에도 송대폭포, 장도·장군바위 등을 감상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은빛 억새의 물결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장관을 이뤘다.

경기 포천 명성산과 광주 무등산, 정선 민둥산을 찾은 행락객들은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룬 억새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명산 못지않은 단풍을 자랑하는 경기 광주 화담숲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가족, 친구 단위 입장객들은 빛깔이 고운 내장단풍과 홍단풍, 청단풍, 산단풍,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우리나라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단풍을 만끽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화창한 하늘 아래 가을 바다를 만끽하며 휴일을 즐겼고 태종대 유원지와 어린이대공원에도 주말을 맞아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란 국화 구경해요'
'노란 국화 구경해요'[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그윽한 국화향 속 가을이 가득…축제장도 '인산인해'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의 지역 축제장은 가을을 만끽하려는 축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국화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오전에만 1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이곳에는 국화 70여종 1만여본과 초화류 3만7천여본, 야생화 100여본이 전시돼 있다. 청남대 곳곳에서는 목·석부작, 솟대, 현대서각 작품 전시회도 이어졌다.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온천공원, 갑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10회 대전 유성 국화 전시회'에도 행락객들이 몰려 만발한 갖가지 국화꽃을 관람했다.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찾았다.

독립문을 실제 크기로 만든 대형 국화조형물과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백만 송이 국화가 발길을 붙잡았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린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 역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단양에서는 온달장군을 기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 온달 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등이 열렸다.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 이틀째를 맞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힙합 매시업 콘서트에는 부산 출신 사이먼 도미닉을 비롯해 여러 힙합 뮤지션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 재연축제'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하는 성읍민속마을보존회와 성읍1리마을회는 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조선시대 옛 제주인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선보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촐베기(꼴베기), 마당질(도리깨질), 방애찧기(절구찧기) 등 전통 민속을 재연하고 오메기술·고소리술·오메기떡·모몰범벅·상외떡 등 전통음식을 재연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국화가 그려낸 무지개
국화가 그려낸 무지개[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민 김도윤 심규석 임채두 강종구 조정호 류수현 이은중 이재혁 형민우 고성식 양지웅)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0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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