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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캔들 휘말린 美에너지장관, 연말에 사임키로

송고시간2019-10-18 09:43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소환장이 발부된 릭 페리 미국 에너지 장관이 올 연말에 사임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리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공군 1호기편으로 텍사스로 향하던 길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 장관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도착한 직후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페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그가 취했던 역할 때문에 의회의 탄핵 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그가 지난 7월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하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의 비위를 조사하도록 압박했다는 것이 탄핵을 추진하게 된 직접적인 배경이다.

릭 페리 미국 에너지장관
릭 페리 미국 에너지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통화는 페리 장관이 주선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서방과 동유럽의 에너지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두 정상의 대화를 원하고 있었다는 것이 페리 장관 대변인의 설명이다.

페리 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임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를 일단 부인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에 에너지부에 남아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재임할 것인지를 묻자 확답을 피해 사임 가능성을 열어놓는 모습이었다.

js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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